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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했던 AWS Certified Developer Associate 자격증을 취득했다. 간단하게 그 내용을 공유하려고 한다.

자격증 소개

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certified-developer-associate/

  • AWS 공인 개발자 – 어소시에이트 시험은 AWS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및 유지 관리 실무 경험이 1년 이상 되고 개발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 자격증을 통해 검증되는 능력
    • 핵심 AWS 서비스, 사용, 기본 AWS 아키텍처 모범 사례를 이해하고 있음을 증명.
    • AWS를 사용하여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능숙하게 개발, 배포 및 디버깅할 수 있음을 증명.

AWS 서비스를 가지고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개발하는 능력을 검증하는 자격증이다. 시험은 컴퓨터로 보고 130분 동안 65문제를 풀어서 1000점 만점에 720점을 넘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증 취득

자격증을 취득하기 전 나의 상황

  • PDF 생성기, shorten url 서비스 등을 lamdba와 dynamodb로 만들어본 경험이 있음
  • 작은 서비스를 AWS ECS로 운영해본 경험이 있음
  • AWSKRUG(AWS 한국 사용자 모임)에서 컨테이너 소모임 운영하면서 초보자가 ECS 실습하는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본 적이 있음
    • 이 부분을 준비하면서 ECS, ECR, ALB, EC2, CodeBuild, CodePipeline, CloudWatch 등의 서비스를 조금씩 다뤄보았음
  • AWSKRUG 소모임들에 가끔 나가서 이것 저것 주워들었음

내가 회사에서 AWS 담당자가 되어서 깊게 운영해 본 경험은 없었고, 작은 회사 개발자로서 AWS 서비스를 이용해서 개발해보고 배포해본 경험과, AWSKRUG를 통해서 공부해본 경험이 있었다.

자격증 준비 Part1. 두달 아무것도 안함

자격증을 따기로 마음 먹고 위와 같이 준비를 했다. 백서들은 너무 내용이 많고 영어라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고, 정도현님의 AWSKRUG 자격증 모임에서 FAQ를 많이 읽어보라고 하셔서 그러려고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읽지 않고 있었다. 그러면서 시험도 차일피일 미뤘다.

공부를 안하고 있다가 또 한번 시험을 미루려고 들어갔는데... 시험은 두번 만 미룰 수 있었다...

환불은 가능했지만 환불하면 두번 다신 안 볼것 같아서 그냥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시간은 7주일 남았다.

자격증 준비 Part2. 벼락치기

이 것도 결국 시험이다 보니 시험지가 필요했다. 검색해보니 파는 곳은 많았지만 믿을만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Udemy에서 자격증 문제만 있는 강의를 찾았다! 때마침 88% 할인해서 하나는 13000원, 하나는 22000원. 그렇게 두개를 그냥 구매해버렸다.

시험 준비하면서 쓴 시간은 대략 10시간 정도인 것 같다. 첫번째 강의에서 시험 두 개(130문제)를 풀었다. 너무나 고맙게도 udemy에서 오답을 체크해주고 분석해주고 해설도 달아주었다. 최고! 내가 약했던 부분은 KMS, CloudFormation, DynamoDB, Kinesis 등 이었다. 틀린 부분 정리하면서 약한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시험 당일

시험은 오후 1시 30분에 학동역에 있는 영우 글로벌 러닝 센터에서 보았다. 딱 맞게 도착해서 짐은 사물함에 넣고 시험을 보는 방으로 들어갔다. 시험보는 사람은 나를 포함 두명이었다.

시험은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보았다. 한 문제씩 문제를 보여주고 풀면 넘어갔다. 어렵거나 해서 표시해 둘 필요가 있다면 플래그 기능을 이용하여 하면 된다. 언어는 주로 한글을 보다가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가끔 영어로 바꿔서 문제를 풀었다.

역시나 약한 부분에서 헤깔리는 문제들이 많았다. 솔직히 떨어질까 조마조마 했지만, 시험을 완료하니 합격이라는 문구가 떴다!

합격 이후

5일 내로 합격 정보와 성적표를 올려준다고 했는데, 나는 시험 바로 다음 날 확인할 수 있었다. 1000점 만점에 나는 773점으로 합격!

성적표에는 배포와 보안 분야에 대해서 "개선 필요"라고 알려주었다.

기분 좋게 합격한 정보를 Linkedin에 추가했다.

회고

만약 무한정 시험을 연기할 수 있었다면 자격증을 땄을 지 의문이다. 2번만 연기할 수 있는 정책 덕분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도움이 많이 된 부분은 ECS 실습을 준비해본 경험이다. ECS가 AWS의 다른 여러 코어 서비스들과 함께 동작하기 때문에 그를 통해서 AWS 기본적인 맥락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나 ECS 덕분에 EC2 웹 콘솔에 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에 익숙해질 수 있었다.

또한 Udemy가 생각보다 매우 괜찮았다. 특히나 해설에 AWS 문서 링크까지 걸려있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번에 자신감을 얻어서 내년에는 AWS Certified DevOps Engineer - Professional 시험에 도전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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