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책 읽기가 너무 힘들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느낌이 강했다. 그 와중에 인상깊은 문장들이 있어서 꾸역꾸역 읽어나갔다. 완독한 것에 대해 스스로에게 매우 칭찬하고 싶다.
나는 지금 쏟아지는 일 속에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일들에 휩쓸려 살아가고 있다. 심지어 오늘도. 회사일, 개인적인 일들이 맥락없이 쏟아지고 계속 집중을 스위칭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 상황에서 나에게 많은 액션아이템을 제안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 제안들을 연습하고 체화할 예정이다.
첫째, 모든것을 수집한다.
머리속에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렇다. 진짜 머리속에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된다. 미완의 일들이 머리 속을 끊임없이 돌아다니고 내 평화를 방해한다. 그 망령같은 것들을 글로서 박제해야한다. 그냥 박제해서는 안되고 행동으로 구체화해서 박제해야한다. 정말 사소한 일이더라도 나를 방해할 수 없도록 수집할 것이다.
둘째, 매일 수집한 것을 검토한다.
그냥 무한정한 콜렉터가 되어선 안된다. 살아있는 목록을 만들어야 한다. 계속 완료되고 추가되고, 불필요하다면 사라지도록 관리해야한다. 책에서 구체적인 방식을 설명하지만 나는 아직 그 방식을 온전히 이해하진 못했다. 우선 나의 방식대로 목록을 관리하면서 개선을 하다보면 저자의 방식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셋째, 미루지 않고 처리한다.
방해는 없다. 인풋이 관리되지 않는 것 뿐이다.
내가 GTD를 하는 목적은 처리량의 증가이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지는 것이 목표이다. 머리속에 컨텍스트가 많아지면 자연스레 일을 미루게 된다. 그리고 그 미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금도 미루고 다른 걸 하고 싶다는 충동이 간간히 드는데, 미루지 않고 빨리 해낸다. 그게 결국 일을 더 많이 하게 할거라는 강한 믿음으로 말이다.
우선은 이렇게 세개의 액션아이템으로 이번 상반기를 보내보려고 한다. 여기에 적진 않았지만 프로젝트 관리도 할 예정이다. 우선은 꾸준히 연습하면서 나만의 방식을 찾아나가는 것으로! 상반기 회고가 기대된다.
'Book revi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읽은 책과 한줄 코멘트 (0) | 2020.12.31 |
---|---|
DDD Start! 책을 읽고 (2) | 2020.08.31 |
<어느 날 변두리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 김효경> 을 읽고 (0) | 2020.08.19 |
<바깥은 여름 - 김애란> 을 읽고 (0) | 2020.07.26 |
일하는 마음 (제현주 저)을 읽고 (2) | 2019.03.31 |
- Total
- Today
- Yesterday
- html
- 독후감
- 회고
- hands-on
- 한달살기
- javascript
- ES6
- AWS
- spring boot
- Bali
- 사누르
- 개발자
- 발리
- rest
- ecma6
- spring
- 도커
- 객체지향
- 웹
- S68
- Clean code
- sanur
- 컨테이너
- springboot
- Docker
- 웹을 지탱하는 기술
- container
- 실수노트
- AWSKRUG
- ChatGPT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