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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버그를 발견했다. 한동안 존재하던 버그였다. 발견하자 마자 바로 고쳤다. 바로 공유할까 하다가 휴일 끝나고 공유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휴일을 보냈다. 그리고 평일에 까먹었다.

다른 동료가 데이터를 보던 도중에 그 버그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음 부터는 문제가 있으면 바로 공유해달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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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자의적으로 어떤 버그는 큰 영향이 없는 버그라고 판단하고 공유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경우에 (공유받지 못한) 그 이벤트를 통해서 영향받은 데이터가 팀의 의사결정이 올바르지 않은 방향으로 가도록 할 수 있다. 버그가 있었고 그 버그가 데이터를 왜곡했고 팀은 왜곡된 데이터로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공유를 하지 않은 개발자의 판단이 몇명의 동료가 몇일 혹은 몇주 동안 헛수고를 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버그 자체는 쉽게 고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고치는 것 만큼이나 혹은 고치는 것 보다 그 이벤트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대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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