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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꾸준히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 좋은 개발자의 덕목 세가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정리해 보았다. 과거에 정리했던것과 내용이 많이 달라졌다.
참고: 좋은 개발자의 덕목
달라진 내 생각을 여기에 정리해두었다. 앞으로는 어떻게 달라질지 또 궁금하다.
협력 능력
대다수의 문제는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좋은 개발자는 협력에 대해서 고민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해야합니다. 협력 능력을 두가지로 분류해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소통능력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줄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친화력, 공감 능력, 갈등 조정 능력 같은 대인관계 기술들도 꾸준히 훈련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잘 듣고 설득 당하는 것입니다. 이는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서 타인의 해결책을 존중하고 받아들인 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이 가능해짐을 의미합니다.
두번째는 관리능력입니다. 함께 자라기라는 책에서는 관리 영역의 개선이 회사의 비용을 64배나 줄였다고 이야기합니다. 도구나 사람, 시스템을 개선한 것의 결과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관리는 작업 분배, 모니터링, 동기 고취, 환경 개선, 리스크 관리 등을 나타냅니다. 관리능력은 리더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엔지니어도 자기 위치에서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와 함께 모니터링 해주고, 일의 부하를 덜어주고, 동료가 편하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등 분명히 개선할 여지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단순히 기술에만 집중하는 엔지니어가 아닌 소통과 협력도 함께 고민하는 엔지니어가 더 큰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학습 능력
학습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개발자는 새로운 지식들에 대해서 열려있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동시에 비판적인 사고를 견지하여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새로운 지식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컴퓨터 과학 기초 같은 기반 지식들이 탄탄해야합니다. 그리고 학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합니다. 학습을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하며, 학습 한 후에 어떻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합니다.
문제에 집중하는 능력
엔지니어들이 문제보다 특정 기술이나 트렌드에 매몰되어 실수하는 경우를 왕왕 봅니다. 좋은 개발자는 문제 자체에 집중할 줄 알며 문제에 알맞는 해결책을 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적은 트래픽의 서비스를 처음부터 여러 개의 서비스 단위로 설계해선 안되며, 트렌디한 기술이라고 해서 동료들이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선택해서도 안됩니다. 문제를 제대로 정의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생각할 줄 알아야 좋은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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