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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프로그래머에서 처음으로 나서서 스터디를 진행했다. 쑥스럽지만 이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이 글을 보고 많은 분들이 동네에서 스터디를 진행했으면 좋겠다.

주제 선정

최범균님의 객체지향 책은 입사한지 얼마 되지않아서 팀원들과 스터디 했던 적이 있다. 그 당시에 읽기는 했지만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꼭 다시 읽어야지라고 생각했었다. 그 이후에 클린 코드라는 책을 읽고 TDDBE도 읽고 해드퍼스트 디자인패턴 책을 읽으면서 디자인 즉 설계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디자인 관련해서 다시 한번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그 책으로 범균님의 객체지향 책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두껍지 않지만 객체지향 설계의 전체적인 부분을 짚어 주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공지하기

신림을 근거지로 하는 개발자 그룹에 공지를 올렸다. 커뮤니티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스터디이기 때문에 5분 정도로 인원을 제한했다. 열정 넘치는 개발자분들이 많이 신청해주셔서 빨리 마감되었다.


스터디 방법

책을 총 6주 분량으로 나누었다. 스터디 방법은 간단했다.

  • 일주일에 한번 (금요일 저녁)에 만난다.
  • 일주일 분량을 읽어온다.
  • 읽어온 사람중에 가위바위보 진 두사람이 한주 분량을 설명한다.
  • 다른 사람들은 듣고 같이 이야기한다. 혹시 발표자가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짚어준다.

이 방법의 단점은 스터디원들이 책을 읽어오지 않으면, 매번 읽어오는 몇명이 발표를 하게 되는 것인데 나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말하는 것, 설명하는 것이 큰 공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듣는 사람도 어느 정도는 공부가 될 것이다. 결국 한명이라도 제대로 읽어온다면 윈윈이라고 생각한다.


스터디 OT 및 스터디원들과 대화

스터디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은 페이스북 메세지를 이용했다. 스터디하기 전주 쯤에 날짜와 시간을 정해서 페이스북 메세지를 이용하여 채팅을 했다.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 스터디를 했기 때문에 페이스북 메세지가 편한점이 많았다. 공지사항도 매번 그룹에 올리지 않고 메세지를 통해서 전달했다.

스터디 장소

신림 기반의 커뮤니티이기 때문에 신림에서 스터디를 진행했다. 처음에는 역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했었다. 역 근처는 교통은 좋지만 시설이 별로 안좋고 시끄러울 경우가 많다. 몇 주는 역근처에서 하고 우연한 기회에 조용한 카페를 알게 되어 거기에서 계속 하게되었다. 역에서 멀고 좀 춥긴 했지만 꽃이 많고 조용해서 스터디하기에 좋았다.

스터디 기간

스터디는 2016년 11월 25일에 시작해서 3월 3일에 끝났다. 6주를 계획했지만 좀 오래걸렸다. 오래걸렸지만 결국 완수했다. 어쩔수 없는 장애와 야근, 그리고 놀고 싶은 마음이 우리를 가로 막았지만 우리는 결국 해냈다. 뿌듯하다.

다음 스터디

이 멤버 그대로 다음 스터디를 진행하려고 한다. 다음 스터디는 리엑티브 프로그래밍인데, 우선은 부담없이 토비님의 강의를 시청해오고 스터디날 만나서 같이 이야기하고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해보려고 한다. 다음 스터디도 잘 마치고 모두 많이 배우길 바란다.

PS. 간단한 4L 회고

Liked & Learned

  •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인원 구성이 좋았다. 책의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 할때 다양하고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
  • 스터디가 끝나고 지하철을 타지 않고 걸어서 집에 간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 객체지향 책이 내 의도에 맞아 떨어져서 좋았다. 그 책의 어휘들을 정리하는 것 만으로도 객체지향과 디자인 패턴에 대해서 한번 더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스터디원들과 개발 관련 이야기 또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었다.

Lacked & Longed for

  • 카페는 가끔 스터디하기에 너무 시끄러울 수가 있다. 그래서 토즈나 이런 공간에서 하는게 집중도 잘되고 코드 같이 보기도 참 좋을 것 같다.
  • 장애나 야근같은 부득이한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스터디를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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