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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기적 스터디 카페 후기

Voyager Woo 2018. 10. 2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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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백수로 지내는 동안 잘 이용했던 ***거북이의 기적***이라는 스터디 카페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위치

위치는 신림역 3번 출구쪽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다. 근처에 음식점 특히 고기집이 많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맥주집이 있는데 가끔 시끄러웠다.

주요 서비스

지하1층, 2층, 3층, 옥상을 가지고 있다. 2층, 3층은 1인 스터디 카페이다. 거의 독서실 분위기와 같다. 독서실이지만 노트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물함 서비스도 있다. 2층이 최근에 공사한 것이라서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4층은 루프탑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그냥 버려진 채로 있었는데 지금은 잠겨져 있다. 뭔가 파티용으로 빌려준다고 하는 거 같은데 밑에 층에서 공부하는 데 그래도 되나 싶다.

지하 1층은 소규모 회의실들과 다락 공부방같은 게 있다. 예전에 통스토리이던 시절에 여기서 스터디를 했었는데 지하의 퀴퀴한 냄새가 나서 싫었는데 아직도 좀 난다. 커피 냄새도 나긴 하지만 지하 특유의 쾌쾌한 냄새가 있어서 나는 주로 공부를 2, 3층에서 했다.

지하에서는 브랜드 관련 굳즈를 팔고 음료, 음식도 주고 프린트도 할 수 있다. 프린트는 무한잉크를 연결해놔서 맘편히 칼라를 100원에 뽑을 수 있다.

화장실은 남자는 3층 여자는 2층인데 막 깨끗하진 않지만 더럽지 않다. 지하에는 남녀화장실이 다 있다.

가격과 메뉴

(위 링크에서 메뉴판(원산지) 이미지로 보기 클릭해서 보는 것을 추천)

하루에는 7000원을 내면 저녁 10시까지 공부할 수 있다.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혹은 아이스티를 제공해주고, 나머지 음료는 1000원을 뺀 나머지 금액으로 결재하여 마실 수 있다. 꾸준히 올 생각이면 일주일권, 월정액권 같은 정기권을 끊어서 오는 것이 싸다. 왜냐하면 7000원 짜리 종일권은 10까지 밖에 못하는데 정기권들은 24시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장점

여기 오기 전에는 신림역 6번 출구에 있는 할리스 지하 1층을 주로 갔는데 그곳은 최근에 큰 스터디 테이블도 빼고 그래서 노트북 할 수 있는 자리가 줄어들었다. 그리고 가끔 매너가 부재하신 분들이 와서 엄청 시끄럽게 떠들거나 할 때가 있어서 불편했다. 그러나 여기는 어차피 다 공부하는 사람들이고 그래서 매우 조용하고 확실히 공부하는 분위기라 좋다. 나는 주로 2층에서 공부했는데 2층은 매우 깔끔하다.

그리고 음료들이 맛있는것이 많다. Break Peach 라는 음료가 참 맛있었다.

정리하면, 공부하는 분위기, 깔끔한 환경, 맛있는 음료 정도.

참, 그리고 신림에 이런 곳이 거의 없다. 대학동 쪽에 토즈 같은게 있긴 한데... 토즈는 좀 더 비싸고 노트북 하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

단점

주변에 고기집에서 고기 냄새가 들어올 때가 있다... 그리고 맥주집에서 가끔 시끄러울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카운터가 지하에 있는게 조금 불편했다.

정리

내가 백수인 동안 게으른 나의 마음을 다잡던 곳이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단점을 굳이 썼지만 사실 큰 불편함 없이 잘 다녔다. 한가지 바램은 지상층에 깔끔하게 회의실을 만들어서 스터디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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